# 수영 어촌횟집의 모듬회 소, 회는 좋았고 2층 자리는 불편했어요

> 수영팔도시장 안의 횟집에 친구와 처음 가 봤어요. 4만 원짜리 모듬회 소는 회 상태도 가격도 마음에 들었고, 천장이 낮은 2층 자리와 주문하기 번거로운 점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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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23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Suyeong, #raw fish, #market

자주 같이 먹으러 다니는 친구와 수영팔도시장 안에 있는 어촌횟집에 처음 가 봤어요. 화요일 저녁 6시 40분쯤이었어요. 어디에서 이 가게를 알게 됐는지는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데, 인스타그램에서 봤던 것 같아요. 수영역 3번 출구를 기준으로 187m 거리예요.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다락을 손본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라 천장이 낮아서 허리를 펴고 걸어 다니기가 힘들었고, 앉은 자리도 편하지는 않았어요. 호출 벨이 없어서 2층에서 추가 주문을 하기도 번거로웠어요. 음식은 1층에 계신 직원분이 들고 올라와 주셨어요.

모듬회는 소 크기로 시켰고 40,000원이었어요. 초밥과 순두부, 샐러드가 기본으로 함께 나와요.

![둥근 대나무 발 위에 가지런히 놓인 모듬회와 레몬, 파슬리](../../../assets/posts/suyeong-eochon-hoetjip-20260616/02.jpg "모듬회 소예요. 대나무 발 위에 담겨 나왔어요.")

회는 상태가 좋았고, 이 가격이면 부담이 적다고 느꼈어요. 둘이서 소주를 세 병 마셨어요. 식사가 끝나 갈 무렵에는 구운 생선 머리가 나왔어요.

![무늬가 있는 네모난 접시에 담긴 구운 생선 머리](../../../assets/posts/suyeong-eochon-hoetjip-20260616/04.jpg "마지막에 나온 생선 머리 구이예요.")

자리가 편한 것보다 회의 상태와 가격이 더 중요한 사람에게 맞는 집이에요. 저는 식사에 만족해서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했고, 두 달쯤 지나서 실제로 한 번 더 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