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 어부의 술상,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찜이 만족스러웠어요

> 친구와 둘이서 가리비·붉은대게찜 세트와 무늬오징어·갑오징어찜을 시켰어요. 오징어 두 가지는 만족스러웠고, 대게는 먹을 살이 적어 아쉬웠어요. 가게 앞으로 바다가 보이는 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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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24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Songjeong, #seafood, #scallop

무늬오징어가 먹고 싶어서 친구와 둘이 송정에 다녀왔어요. 일요일 저녁, 가게가 문을 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에 들어갔더니 다른 손님이 아직 없었어요. 영업 준비가 덜 끝난 듯한 분위기였어요. 가게 앞으로는 바다가 보이는데, 그 경치가 좋았어요.

남자 둘이 먹기에는 넉넉하게 시켰어요. 북해도 가리비와 붉은대게찜을 묶은 세트가 89,000원,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찜이 80,000원이었어요.

## 가리비와 붉은대게찜

가리비는 불판에 올려 직접 구워 먹어요. 신선했고 맛도 좋았어요.

![조개 모양의 큰 그릇에 겹겹이 담긴 북해도 가리비](../../../assets/posts/songjeong-eobuui-sulsang-20260510/03.jpg "북해도 가리비는 이렇게 한 그릇에 담겨 왔어요.")

붉은대게찜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다만 크기에 비해 먹을 수 있는 살이 많지 않아서 그 점은 아쉬웠어요.

![접시에 담긴 붉은대게 세 마리](../../../assets/posts/songjeong-eobuui-sulsang-20260510/05.jpg "세트에 함께 나온 붉은대게찜이에요.")

##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찜

이날 송정까지 간 이유가 무늬오징어였어요. 기대한 만큼 맛있었어요.

![가늘게 썬 무늬오징어에 채소를 얹은 접시와 소스 두 그릇](../../../assets/posts/songjeong-eobuui-sulsang-20260510/06.jpg "무늬오징어예요. 소스 두 가지가 같이 나왔어요.")

갑오징어찜은 씹는 느낌이 특히 좋았어요. 오징어 두 가지는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미나리를 수북이 얹은 갑오징어찜 접시](../../../assets/posts/songjeong-eobuui-sulsang-20260510/07.jpg "미나리가 듬뿍 올라간 갑오징어찜이에요.")

멍게는 주문하지 않았는데 서비스로 받았어요.

![흰 접시에 담긴 손질한 멍게](../../../assets/posts/songjeong-eobuui-sulsang-20260510/08.jpg "서비스로 받은 멍게예요.")

## 가격과 분위기

가격은 부담스러운 편이에요. 그래도 제철 해산물이 신선하고 가게 앞으로 바다가 보여서, 신선한 해산물을 찾는 사람이나 바다를 보며 식사하고 싶은 연인에게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어요. 메뉴 구성은 계절에 따라 바뀐다고 해요.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맞는 계절에는 밖에서 먹을 수도 있겠다고 짐작했어요. 저는 무늬오징어를 먹으러 한 번 더 갈 생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