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령능이마루, 능이백숙은 국물이 특히 좋았어요

> 친구를 만나러 간 대관령에서 수요일 저녁에 능이토종닭백숙을 먹었어요. 능이버섯은 처음이었고 국물이 특히 좋았어요. 남은 국물에는 영양밥을 넣어 죽으로 끓여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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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06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Pyeongchang, #Daegwallyeong, #chicken, #Korean

친구를 만나러 강원도에 갔어요. 먹고 싶은 것을 친구에게 정하라고 했더니 친구가 고른 곳이 이 백숙집이에요. 수요일 저녁 8시쯤에 갔어요.

대관령면 횡계의 중심가에 있어요. 문을 연 지 두 달쯤 됐다고 들었어요. 이곳이 해발 700m라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토종닭은 익히는 데 시간이 걸려서, 기다리지 않으려고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뚝배기 냄비에서 끓고 있는 토종닭백숙과 그 위에 얹은 부추와 능이버섯](../../../assets/posts/pyeongchang-daegwallyeong-neungi-maru-20260902/01.jpg "능이토종닭백숙이에요. 닭 위에 검은 능이버섯이 올라가 있어요.")

저는 능이버섯을 이날 처음 먹었어요. 그전까지는 능이도 표고도 송이도 먹어 본 적이 없어요. 백숙은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그중에서도 국물이 좋았어요. 닭고기는 질기지 않았어요. 오래 익혀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친구도 맛있게 먹었어요.

![작은 접시에 담긴 김치와 고추, 장아찌 같은 밑반찬](../../../assets/posts/pyeongchang-daegwallyeong-neungi-maru-20260902/02.jpg "같이 나온 밑반찬이에요.")

값이 싼 편은 아니에요. 서너 명이 같이 먹는다면 시켜 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안과 화장실이 아주 깨끗했어요. 주차는 무료이고 넓은 주차 공간이 두 곳 있으며, 발렛도 돼요. 영업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이고 화요일에 쉬어요.

백숙을 다 먹으면 영양밥이 나오고, 더 달라고 할 수도 있어요.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 죽처럼 끓여 먹어요. 저는 이날 소주를 한 병 마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