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덕 박용채의대박터진돈까스, 양은 많고 값은 예전 같지 않아요

> 만덕시장 골목에 있을 때부터 알던 경양식 돈까스집이에요. 양이 넉넉하고 수제비가 같이 나와요. 맛으로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옮긴 뒤로 값이 많이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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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27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Mandeok, #pork cutlet, #lunch

한동안 돈까스를 먹지 않았더니 생각이 나서, 목요일 오후 3시쯤에 다녀왔어요. 저는 만덕에서 오래 살았어요. 이 집은 만덕시장 안쪽 골목에서 장사하던 때부터 알던 곳이에요.

백종원의 3대천왕 돈까스 편에 잠깐 소개된 뒤로 손님이 늘었고, 그 뒤에 시장 밖의 지금 건물로 옮겼어요. 옮긴 뒤에도 줄을 서는 집이에요.

돈까스에 밥을 곁들여 먹었어요. 돈까스를 시키면 수제비가 조금 같이 나와요.

![흰 접시에 밥과 양배추와 함께 담긴 큼직한 경양식 돈까스](../../../assets/posts/mandeok-daebak-donkkaseu-20260402/01.jpg "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한 접시예요.")

이 집의 특징은 넉넉한 양이에요. 맛이 뛰어나서 일부러 찾아갈 집이라기보다는 동네 식당에 가까워요.

먹는 요령이 있어요. 소스는 따로 달라고 하고, 반쯤 먹은 뒤에 용기를 부탁해서 남은 것을 싸 가면 좋아요. 물론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다면 그 자리에서 다 먹는 쪽이 낫고요.

시장에 있을 때는 수제비를 계속 더 줬던 것으로 기억해요. 지금은 한 번만 주는 것 같은데, 제가 본 대로 짐작한 것이에요.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을 때 근처에 달리 갈 곳이 많지 않아서 다시 가게 될 것 같기는 해요. 다만 예전에는 값이 부담 없는 집이었어요. 옮긴 뒤에는 돈까스 값이 예전의 두 배를 넘었다고 기억해요. 전에는 돈까스와 쫄면을 같이 시키곤 했는데, 지금 그렇게 먹으면 20,000원이 넘어요. 그래서 옮긴 뒤로는 발길이 줄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