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 용원회초장, 찐 청게는 껍질이 단단하고 살이 많았어요

> 지난번에 못 먹은 청게가 아쉬워서 일요일 낮에 친구와 다시 간 진해 용원이에요. 미주수산에서 청게와 오도리, 게불을 사서 초장집에서 먹었어요. 청게는 껍질이 단단했고 살이 넉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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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10.02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Changwon, #Jinhae, #seafood, #market, #crab

[9월 9일에 가족과 왔을 때](/posts/jinhae-yongwon-hoechojang-20260909/) 청게를 보고도 못 먹은 것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일요일 오후 2시 40분쯤, 이번에는 친구와 다시 용원에 갔어요. 방식은 지난번과 같아요. 미주수산에서 해산물을 사서 용원회초장으로 가져가 조리를 부탁해요.

미주수산에서 산 것은 청게와 오도리, 게불이에요. 청게는 1kg에 40,000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1.2kg쯤 되는 것을 40,000원에 줬어요. 오도리는 세 마리에 20,000원이고 한 마리를 더 얹어 줬어요. 게불은 10,000원이에요. 멍게는 그냥 줬어요.

오도리는 보리새우예요. 친구는 처음 먹어 보는 것이라고 했고, 저는 먹어 본 기억이 있어요.

![비닐을 깐 파란 바구니에 담긴 줄무늬 새우](../../../assets/posts/jinhae-yongwon-hoechojang-20260920/01.jpg "미주수산에서 산 오도리예요.")

오도리와 게불, 멍게는 회로 먹었어요. 오도리는 흰다리새우와 크게 다르다고 느끼지는 못했어요. 다만 크기가 더 크고 단맛이 조금 더 진한 것 같았어요. 기분 탓일 수도 있어요. 게불은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이고, 고소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요즘 게불 값이 올랐다고 느껴요.

청게는 쪄 달라고 했어요.

![흰 접시에 쌓아 올린 주황빛 찐 청게](../../../assets/posts/jinhae-yongwon-hoechojang-20260920/03.jpg "쪄서 나온 청게예요.")

꽃게와는 맛도 식감도 달랐어요. 껍질이 아주 두껍고 단단해서 손질이 필요해요. 살은 넉넉하게 들어 있었어요. 한 번은 먹어 볼 만해요. 어른 남자 둘이라면 한 사람에 1kg씩 2kg을 잡거나, 다른 것을 더 시키는 편이 좋겠어요. 이것은 제 어림이에요.

용원어시장 뒤쪽에서 잠깐 낚시를 할 수도 있다고 해요. 저희는 먹고 나서 가덕도 천성항으로 가서 잠깐 낚시를 하고 부산으로 돌아왔어요. 저녁은 [포구나무집](/posts/geumjeong-pogunamujip-20260920/)에서 먹었어요. 주말 나들이로도 만족스러운 하루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