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 탄티, 전망은 좋았지만 커피와 주문 규칙은 아쉬웠어요

> 가족과 정관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 갔어요. 넓은 실내와 전망, 넉넉한 주차는 좋았는데, 1인 1음료 규칙과 맛없는 콜드브루, 너무 단 빵 때문에 다시 갈 생각은 없어요.

- Canonical: https://jaemyeong.com/ko/blog/jeonggwan-tanti-20260729/
- Published: 2026.08.18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Jeonggwan, #cafe, #bakery

아버지를 모신 봉안당에 다녀온 뒤에 가족과 카페에 들렀어요. 수요일 오후 5시 반쯤이었고, 형네 가족의 아이들도 함께였어요. 탄티는 기장 정관의 산 위쪽에 있는 큰 카페예요.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려운 곳이지만 주차 공간은 넉넉했어요.

실내가 넓고 전망이 좋아요. 첫인상은 좋았어요. 그런데 값에 비해 서비스와 음식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시 갈 계획은 없어요. 저는 기장 바닷가 쪽의 카페가 더 좋아요.

밤늦게까지 영업한다고 하는데, 야경을 보라는 뜻이 아닐까 짐작해요. 가족보다는 연인이 데이트하러 오기에 맞는 곳일지도 모르겠어요.

![카페 테라스의 물 정원 너머로 보이는 산과 마을](../../../assets/posts/jeonggwan-tanti-20260729/01.jpg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풍경이에요.")

![흰 계단과 꽃 장식이 있는 넓은 실내에 테이블이 줄지어 놓인 모습](../../../assets/posts/jeonggwan-tanti-20260729/03.jpg "실내는 이렇게 넓어요.")

## 주문 규칙

좋았던 첫인상은 주문을 하면서 줄어들었어요. 한 사람이 음료를 하나씩 꼭 시켜야 하는데, 이 규칙을 아이들에게도 적용했어요. 어린이용 음료는 유치원생 이하만 주문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어요. 2층은 아이와 어르신이 들어갈 수 없는 구역이었어요. 바깥에는 방갈로가 있는데, 쓰려면 직원의 허락이 필요한 것 같았어요.

주문대에는 낸 돈보다 더 큰 가치를 드리겠다는 뜻의 안내가 있었어요. 제가 겪은 것으로는 그 말에 수긍하기 어려웠어요.

## 커피와 빵

저는 전날 밤을 새워서 카페인이 필요했고, 그래서 콜드브루를 시켰어요. 맛은 아주 실망스러웠어요. 제가 마셔 본 콜드브루 가운데 가장 맛이 없었어요. 커피 맛이 전체적으로 흐릿했고, 이럴 바에는 컴포즈 커피가 낫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시킨 음료는 너무 달아서 거의 다 남겼어요. 빵도 지나치게 달았어요. 저는 원래 아주 큰 베이커리 카페의 맛에는 기대를 크게 하지 않는 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