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맛나는푸짐한횟집, 벤자리가 떨어져 돗벤자리를 먹는 행운

> 20년 가까이 다닌 부산대 앞 횟집이에요. 시마아지와 벤자리를 섞어 달라고 했는데 벤자리가 떨어져서, 더 비싼 돗벤자리를 추가 비용 없이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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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27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Jangjeon, #sashimi, #raw fish

회를 먹으려고 할 때 제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가게예요. 부산의 횟집 가운데 제일 좋아하는 곳이고, 다닌 지 20년 가까이 됐어요. 토요일 오후 4시쯤에 친구와 갔어요. 가게는 4시에 문을 여는데, 그보다 일찍 들여보내 주는 때도 있어요.

이 집은 생선마다 따로 주문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섞어 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는 때도 있어서, 이날은 흑점줄 전갱이(시마아지)와 벤자리를 섞어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벤자리가 다 떨어졌다고 해요. 그 대신 돗벤자리로 바꿔 줬고, 추가 비용은 받지 않았어요. 메뉴판에는 돗벤자리가 벤자리보다 10,000원 비싸다고 적혀 있어요. 생각하지 못한 생선을 먹게 돼서 운이 좋다고 느꼈어요.

두 생선을 합쳐서 70,000원이었어요.

![검은 접시에 꽃잎처럼 둥글게 담은 회와 뒤쪽의 콘치즈](../../../assets/posts/jangjeon-kalmat-hoetjip-20260411/01.jpg "시마아지와 돗벤자리를 섞은 한 접시예요. 뒤에 보이는 것이 콘치즈예요.")

콘치즈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에요. 특수부위도 작은 접시에 따로 나왔어요.

![무늬가 있는 네모난 접시에 담긴 생선 특수부위 몇 점](../../../assets/posts/jangjeon-kalmat-hoetjip-20260411/02.jpg "작은 접시에 나온 특수부위예요.")

일반 모듬회도 무난해요. 다만 저는 고급회의 구성이 특히 마음에 들어서, 가는 분께는 고급회를 권해요. 시간을 맞출 수 있는 분이라면 가 볼 만해요.

7월에 다시 간 날의 이야기는 [7월 방문 기록](/posts/jangjeon-kalmat-hoetjip-20260717/)에 적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