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기장곰장어 본점, 소금구이보다 양념구이가 맛있었어요

> 장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토요일 저녁에 친구의 추천으로 간 좌동의 곰장어집이에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같이 나오는 80,000원짜리 세트를 먹었어요. 맛있었지만 값은 비싸게 느꼈어요.

- Canonical: https://jaemyeong.com/ko/blog/haeundae-gijang-gomjangeo-20260822/
- Published: 2026.08.23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Haeundae, #hagfish, #barbecue

늦여름의 토요일이었어요. 낮에는 장산산림욕장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고, 저녁 6시 반쯤에 밥을 먹으러 기장곰장어 본점에 갔어요. 친구가 추천해 준 집이에요. 이름에는 기장이 들어가지만 가게는 해운대 좌동에 있고 장산역에서 가까워요.

손님이 많았어요. 벽에는 사진이 여러 장 걸려 있는데 가수의 사진도 있었어요. 유명한 집인 것 같아요. 들어가는 쪽에 계란 후라이를 손님이 직접 부쳐 가는 자리가 마련돼 있고, 한 사람이 하나씩만 가져갈 수 있어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가 같이 나오는 세트를 시켰어요. 80,000원이에요. 값은 비싸다고 느꼈어요. 밑반찬은 깔끔하게 나와요.

굽기 전의 곰장어는 생김새가 조금 꺼려졌어요. 소금구이는 이미 간이 배어 있어서 소금을 더 찍을 필요가 없었어요. 부추를 얹어 쌈으로 먹는 것도 잘 어울렸어요.

![숯불 위 석쇠에서 익고 있는 곰장어 소금구이](../../../assets/posts/haeundae-gijang-gomjangeo-20260822/02.jpg "석쇠에 올린 소금구이예요.")

둘 가운데 제 입에는 양념구이가 더 맞았어요. 맵기는 «약간 매운맛»을 골랐어요. 먹어 보니 신라면에 못 미치는 정도여서 딱 좋았어요.

![휴대용 버너 위 은박지에서 김을 내며 익는 양념구이](../../../assets/posts/haeundae-gijang-gomjangeo-20260822/03.jpg "은박지 위에서 익는 양념구이예요.")

볶음밥을 하나 시켰고 참이슬은 두 병을 마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