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 연화리 해녀촌, 3만 원짜리 해물모듬 소의 구성이 훌륭했어요

> 가족이 쉬는 날에 연화리 해녀촌의 만성아줌마에서 창가에 앉아 먹었어요. 해물모듬 소는 30,000원에 구성이 아주 좋았고, 솥단지 전복죽을 2인분 시켰어요. 카드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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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9.29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Gijang, #seafood, #abalone porridge

가족이 쉬는 날이어서 같이 밥을 먹으러 기장에 갔어요. 월요일 오후 3시쯤이었어요. 저와 가족은 둘 다 해산물을 좋아하고 입맛이 비슷해요.

기장읍 연화1길에는 해산물 포장마차가 모여 있어요. «연화리 해녀촌»이라고 부르는 곳이에요. 해녀집이 여러 곳 있고 계절에 따라 자리를 옮긴다고 해요. 저희는 가족이 잘 아는 만성아줌마로 갔어요.

제가 보기에 집마다 가격과 구성은 거의 같아요. 그래서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가 비어 있는 집을 고르면 돼요. 저희도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았어요.

![난간 너머로 보이는 잔잔한 바다와 멀리 있는 건물](../../../assets/posts/gijang-haenyeochon-20260427/06.jpg "자리에서 보이는 바다예요.")

해물모듬은 소 크기로 시켰고 30,000원이에요. 멍게와 전복, 새우 같은 해산물이 한 쟁반에 나와요. 메뉴판에는 가장 큰 특이 70,000원으로 적혀 있어요.

![큰 쟁반에 작은 그릇마다 멍게, 전복, 새우 등 해산물을 담은 해물모듬](../../../assets/posts/gijang-haenyeochon-20260427/01.jpg "해물모듬 소예요. 작은 그릇마다 다른 해산물이 담겨 있어요.")

이 값에 이 구성이라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부산의 다른 해녀촌과 견주어도 싸고 구성이 낫다고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비교예요.

전복죽은 솥단지 전복죽으로, 1인에 12,000원이고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어요. 저희는 2인분을 시켰어요. 솥째 나와서 각자 덜어 먹어요.

![솥에 담겨 나온 노란빛의 전복죽과 국자](../../../assets/posts/gijang-haenyeochon-20260427/03.jpg "솥단지 전복죽이에요. 덜어서 먹어요.")

메뉴판에는 카드를 쓸 수 없다고 적혀 있어요. 여름에는 가게들이 모두 쉬고 가을에 다시 연다고 알고 있어요. 멀리 가야 하는 곳이지만 바다를 보면서 해산물을 먹고 싶은 분께 권해요.

이날은 식사를 마치고 [카페 824](/posts/gijang-cafe-824-20260427/)로 옮겨 망고 빙수를 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