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천동 평양집의 두부만둣국, 해장하러 갔는데 간이 세지 않아요

> 새벽까지 술을 마신 다음 날 점심에 친구와 속을 달래러 간 덕천동의 이북식 두부만두집이에요. 10,000원짜리 두부만둣국은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어요. 벽에 붙은 사장님의 글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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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6.08.07
- Category: 식기(食記)
- Tags: #Busan, #Deokcheon, #dumpling soup, #lunch

휴가를 와 있던 친구가 돌아가기 전에 같이 밥을 먹었어요. 전날 새벽까지 술을 마셔서, 점심 무렵에 속을 달랠 곳으로 평양집을 골랐어요. 이북식 두부만두를 주로 하는 집이에요.

2026년 미쉐린 가이드 부산의 빕 구르망에 올랐다고 알고 있던 집이에요. 집에서 가까운 덕천동에 있는데도 그쪽으로는 발길이 뜸해서 미뤄 두고 있었어요.

차는 구포시장 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갔어요. 주택가 옆이라 가게 앞에 주차하기는 불편할 것 같아요. 도착했을 때 자리가 두 곳 비어 있어서 더 넓은 쪽에 앉았어요. 손님이 빨리 바뀌는 듯해서, 기다리더라도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말에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저도 친구도 두부만둣국을 시켰어요. 10,000원이에요. 공깃밥과 부추, 다대기, 김치 같은 반찬이 함께 나와요.

![만둣국 한 그릇과 공깃밥, 부추와 김치 등 반찬이 놓인 상차림](../../../assets/posts/deokcheon-pyeongyangjip-20260805/01.jpg "두부만둣국 한 상이에요.")

간이 세지 않았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맑은 국물에 큼직한 만두와 송송 썬 파가 담긴 만둣국 한 그릇](../../../assets/posts/deokcheon-pyeongyangjip-20260805/02.jpg "국물이 맑은 두부만둣국이에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녹두빈대떡을 많이 시키는 듯했어요. 저는 빈대떡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간단히 먹고 싶어서 시키지 않았어요.

벽에는 사장님이 쓴 만둣국 먹는 요령과 고백 같은 글이 붙어 있어요.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